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     베드로전서 1:3~9

 

레미야 1장에서 4장을 읽기 위해 성경을 펼쳤을 때, 거기에 슬픔 중의 소망이라고 예레미야서의 부제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나는 거의 울 뻔 했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 타이밍이 너무도 완벽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전날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서도 나는 그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했습니다. 베드로전서 1:3~9을 본문으로 한 그 설교의 제목은 고통 중의 기쁨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자기 부친의 1주기 추모식을 예화로 들었습니다. 그 설교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의미가 있었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이번 일들과 과거에 일어난 다른 일들이 내가 슬픔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이 나를 홀로 있게 하지 않으시겠다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슬픔을 견뎌내는 것이 힘들지만, 하나님은 그때마다 그분의 지속적인 임재를 깨닫게 해주는 사람들을 보내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으로 약속의 땅에서 쫓겨났을 때에도 하나님의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그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게 해주셨고, 회개를 시기를 지나는 동안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벧전 1:22) 하는 믿음의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보여주십니다. 이 땅에서의 시련 기간 중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이러한 표시들이 부활의 날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산 소망의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시켜 줍니다.

 

이 세상에서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과 작별할 때 예수님이

나를 돌아보고 계실까? 슬픈 마음에 내가 부서질 정도로

아파할 때 주님이 관심을 가지실까? 나를 보고 계실까?

물론 그렇다네, 주님이 나를 돌아보신다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 베드로전서 1:6

 

눈물은 결코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 - 디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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