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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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1:1~9
자 |
연 박물관에서 나는 발그레한 뺨을 가진
내 친구의 어린 딸이 큰 유리상자의 벽을 두드리는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상자 안에는 ‘빌리’ 라고 불리는 구렁이가 이 작은 여자아이를 응시하면서 스르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빌리의 몸뚱이는 내 팔뚝만큼 굵었고 갈색과 노란색의 점무늬가 박혀 있었습니다. 빌리가 그 상자 속에서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무서운
모습의 동물이 작은 어린 아이 앞으로 아주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보니 소름이 끼쳤습니다.
성경은 훗날 사나운 짐승들이
서로 서로를, 그리고 인간을 위협하지 못할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사 11:6, 8). 그 때에는 이 세상에 거하는 모든 생명체들이
다 함께 어울려서 사는 완전한 평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그분의
지혜와 능력과 지식으로 다시 회복시키실 때 이 같은 안전한 환경을 확고히 마련하실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은 정의와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며(11:4),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11:9).
망가진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불공평과 부조화, 두려움, 고통 등을 일상의
삶 속에서 실제로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바꾸시고,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출” 것입니다. (말 4:2). 그리고는 예수님이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내 영혼아 잠잠하라 그 때가 속히 오고 있으니
곧 우리가 영원히 주님과 함께 거할 때이라
그 때에 실망과 비탄, 두려움이 사라지고
슬픔도 잊혀지며 순결한 사랑의 기쁨이 회복되리라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 이사야 11:9
최후의 심판은 공평하신 하나님의 손에 맡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