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 전도서 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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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나와 같다면 부탁을 받았을 때, 특히 그것이 좋은 일이나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직접 관련된 일을 맡아달라는 것이라면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신중하게 우선순위를 정할 때에는 대개 타당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일을 더 맡아 하는 것을 거절할 때, 우리는 죄의식을 느끼거나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도서 3:1~8에 따르면 지혜로운 자는 자연계가 그런 것처럼 인간의 모든 활동도, 즉 삶의 모든 것에도 합당한 때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1절).
어쩌면 당신은 곧 결혼을 하거나, 처음으로 부모가 될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거나, 직장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하는 때일 수도 있습니다. 삶의 계절이 바뀜에 따라 우리의 우선순위들도 변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오던 것을 내려놓고, 이제 우리의 힘을 무엇인가 다른 곳에 돌릴 필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살다가 우리의 환경과 책임에 변화가 올 때,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고전 10:31) 하기를 힘쓰면서, 어떻게 헌신할 것인가를 책임 있게, 또 현명하게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가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면 하나님이 우리가 가야할 길로 인도해주신다고 잠언 3장 6절 말씀은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제 삶의 이 시점에서 제게 필요한
우선 순위를 알 수 있도록 주님의 지혜를 주시고, 제가 하는
모든 일을 인도해주소서. 저는 다만 제 삶을 통해 하나님이
마땅히 받아야 할 영광을 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 전도서 3:1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은 우리가 매일 감당해야 할 소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