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
18 내가 해 아래에서 내가 한 모든 수고를 미워하였노니 이는 내 뒤를 이을 이에게 남겨 주게 됨이라
19 그 사람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야 누가 알랴마는 내가 해 아래에서 내 지혜를 다하여 수고한 모든 결과를 그가 다 관리하리니 이것도 헛되도다
20 이러므로 내가 해 아래에서 한 모든 수고에 대하여 내가 내 마음에 실망하였도다
21 어떤 사람은 그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다하여 수고하였어도 그가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그의 몫으로 넘겨 주리니 이것도 헛된 것이며 큰 악이로다
22 사람이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이 무슨 소득이 있으랴
23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24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25 아, 먹고 즐기는 일을 누가 나보다 더 해 보았으랴
- 전도서 2:17-25
나 |
는 월요일을 몹시 싫어했습니다. 때로는 전에 다니던 직장 건물에 단 몇 분이라도 늦게 가려고 기차에서 내린 후 한동안 역에 앉아 있곤 했습니다. 일의 마감 시간을 지키거나, 변덕이 심한 상사의 기분을 맞추는 것이 염려가 될 때면 심장이 빨리 뛰기도 했습니다.
우리 중 어떤 사람들에게는 지루한 한 주간의 일을 또다시 시작하는 게 특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직장에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거나 별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솔로몬 왕도 일의 수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이 무슨 소득이 있으랴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전도서 2:22-23).
그 현명한 왕은 일의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더 나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만병통치약을 주기보다는 우리에게 관점을 바꿔 보라고 제안합니다. 그는 우리의 일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일에서 “만족을 찾으라”고 권면합니다(24절). 어쩌면 성령님이 우리에게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내시면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우리의 섬김을 통해 축복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기억하여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게 될 때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힘들어도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그 일에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은 어두운 날들조차 환하게 밝혀 주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월요일을 감사할 수 있습니다.
◈ 왜 월요일에 우울합니까? 오늘 당신의 일에서 만족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하나님께 의지하시겠습니까?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 전도서 2:24
신실하신 하나님, 저희가 오늘 일터에서 주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어떤 선을 이룰 수 있을지 보여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