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22 그러나 야곱에 너는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고 이스라엘아 너는 나를 괴롭게 여겼으며
23 네 번제의 양을 내게로 가져오지 아니하였고 네 제물로 나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나는 제물로 말미암아 넣를 수고롭게 하지 아니하였고 유향으로 말미암아 너를 괴롭게 하지 아니하였거늘
24 너는 나를 위하여 돈으로 향품을 사지 아니하며 희생의 기름으로 나를 흡족하게 하지 아니하고 네 죄짐으로 나를 수고롭게 하며 네 죄악으로 나를 괴롭게 하였느니라
25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 이사야 43:18~25
질 |
프라이스는 자기가 겪어온 모든 일을 놀랍도록 자세히 기억할 수 있는 과잉기억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질은 평생 겪은 일들을 마음 속에 정확히 되돌려 볼 수 있습니다.
' 언포게터블'이라는 텔레비전 쇼에는 과잉기억 증후군을 가진 한 여성 경찰관이 나오는데, 상식 퀴즈게임이나 범죄 해결에 이 증후군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질 프라이스에게 이 증후군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질은 살면서 비판을 받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거나, 크게 후회할 일을 했던 순간들을 잊지 못하고, 그 장면들을 계속해서 머리 속에 떠올립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어쩌면 일종의 신성한 과잉기억 증후군).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각에는 한계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사야서에서 크게 안심이 되는 구절을 봅니다. "나 곧 나는...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43:25). 히브리서는 이것을 다시 강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우리의] 죄와 [우리의] 불법을 [하나님께서]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히브리서 10:10, 17).
우리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면 더 이상 마음 속에 붙들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께서 잊으시니 우리도 잊어야 합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이사야 43:18). 하나님은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기로 하셨습니다. '그 사실'을 기억합시다.
◈ 기억 속에 간직했다가 되풀이하며 떠올리는 후회가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그것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나는...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 이사야 43:25
사랑하는 하나님,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기억하지 않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