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 시편 91: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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섯 살 난 사라는 드릴 소리를 듣고 잔뜩 겁을 먹었습니다. 아이는 치과 의자에서 뛰쳐나와 다시는 앉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치과의사는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 아빠에게 "아빠가 의자에 앉아 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아빠 제이슨은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지를 딸에게 보여주라는 뜻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치과의사는 아이를 돌아보며 말했습니다. "자, 올라가 아빠 무릎에 앉으세요." 아빠 품에 안긴 아이는 완전히 긴장이 풀렸고 의사는 치료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 날 제이슨은 하나님 아버지의 임재가 주는 위로에 대해 큰 교훈을 얻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때로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할 일이라면 우리 대신 해주지 않는 쪽을 택하십니다. 그 대신 하나님은 '내 옆에 계시는 분'임을 보여주십니다."
시편 91편은 시련을 마주할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함께 하시는 위로와 능력에 대해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약속처럼, 우리가 그의 강한 팔 안에서 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큰 위로가 됩니다.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게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15절).
인생에는 피할 수 없는 많은 도적과 시련이 있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아픔과 고난을 겪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든든한 두 팔로 안아 주실 때 위기와 역경을 견딜 수 있고, 하나님은 그 과정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키워주실 것입니다.
◈ 당신은 지금 어떤 시련을 겪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을까요?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 시편 91:15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여러 상황 속에서 평강으로 저와 함께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께서 항상 함께 하심을 기억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