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 이사야 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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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있는 ‘깨어진 관계 박물관’ 에는 익명으로 기부된 잘못 끝나버린 잔해물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버림받은 연인이 상대방의 가구를 부숴버리는 데 사용했던 도끼도 잇습니다. 봉제 인형들, 깨진 유리 액자에 든 사랑의 편지들, 그리고 웨딩드레스들이 모두 아픔의 크기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떤 방문객들은 그들 자신의 이별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떠나는가 하면, 어떤 커플들은 서로 실패하지 말자는 약속을 하고 서로를 안은 채 떠납니다.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는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사 61:1)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나사렛에 있는 회당에서 이사야 61장의 말씀을 읽으셨을 때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눅 4:2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의 말씀은 마음의 상처를 돕는 것을 훨씬 넘어서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는”(사 61:3)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들임으로써 마음이 변화되고 심령이 새로워지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삶에서 후회와 지켜지지 않은 약속들을 경험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었든, 주님은 우리가 주님 안에서 치유와 희망, 그리고 새 생명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주님, 주님은 만물을 새롭게 하겠다고 말씀하신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우리가 뒤집어쓴 재를 주님의 아름다움으로,
우리의 슬픔을 주님 안의 위로를 찾는 기쁨으로 바꾸고자
주님께 내어놓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 이사야 61:1
하나님은 비극을 승리로 변화시키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