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2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5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6 그 때에 여종들이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7 레아도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8 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9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버하심이니이다

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게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 창세기 33:1~11

 

비를 베풀 것인가, 복수할 것인가? 이사야는 리틀리그 야구의 지역선수권 경기 도중 투수의 폭투에 머리를 맞고는 머리를 붙잡으며 운동장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그는 헬멧 덕분에 심각한 부상은 당하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재개되자 이사야는 투수가 자신의 의도치 않은 실수 때문에 확연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순간 이사야는 아주 놀라운 모습을 보였는데, 그의 반응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빠르게 퍼졌습니다. 그는 투수에게 걸어가 위로의 포옹을 해주며, 자신이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었던 것입니다.

  다툼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 이사야는 자비를 선택했습니다.

  구약에서 우리는 에서가 그를 속인 쌍둥이 형제 야곱에게 복수하려고 오랫동안 품어온 계획을 포기하는, 위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어려운 선택을 하는 모습을 봅니다. 야곱이 20년의 객지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에서는 야곱을 보자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아"주었습니다(창세기 33:4). 에서는 야곱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괜찮다고 알려주었습니다(9~11절).

  우리에게 저지른 잘못 때문에 누군가가 참회할 때, 우리는 자비를 베풀든지 복수하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비르 ㄹ베풀며 그들을 감싸주기로 선택하는 것은 예수님의 본을 따르는 것이며(로마서 5:8) 화해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 잘못을 인정하고 난 후 자비를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까?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 수 있을까요?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 창세기 33:4

 

사랑하는 예수님, 어떤 사람이 제게 잘못했을 때 예수님의 본을 따라 자비를 베풀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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