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     시편 139:7~12

 

구의 남편이 치매 말기일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자기를 돌봐줄 간호사와 처음 인사를 나눌 때 그녀의 팔을 잡아 멈추게 하고는, 자기를 무척 사랑하는 가장 친한 친구를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 그곳에 다른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므로 간호사는 그가 망상에 빠져있는 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주 깊이 감명을 받았지만 다른 환자들을 돌보러 바삐 가야 했었습니다. 그녀가 돌아왔을 때 암흑이 그를 다시 덮어 그는 더 이상 맑은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이 사람이 치매라는 암흑 속으로 떨어져 가고 있었음에도 그는 주님이 그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닥을 가늠할 수 없는 우리 영혼의 깊은 곳에 내주하십니다. 그래서 가장 어두운 정신까지도 뚫고 나와 우리에게 주님의 따뜻한 사랑의 돌보심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참으로, 흑암조차도 우리를 주님으로부터 숨기지 못합니다( 139:12).

 우리는 우리 자신이나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우리 역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정신적인 질환이나 알츠하이머병, 혹은 치매 등의 암흑 속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도 주님의 손길이 우리를 인도하시며, 주님의 오른손이 우리를 단단히 붙잡아주실 것입니다(10). 우리는 주님의 사랑과 개별적인 보호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겪는 모든 우여곡절,

슬픔, 고뇌, 고통을 속속들이 아시네

그리고 나를 결코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그분의 자녀인 나를 아시고 사랑하시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 역대상 28:9

 

나는 분명히 안다.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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