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인간은 ‘관계적인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처음 만들어질 때 그 목적은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그 최초의 인간 아담을 혼자 만들어 놓았을 때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은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으면서 오직 홀로 있는 아담을 향해서는 보기에 좋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담을 잠들게 하고 하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담은 하와를 보고 말하기를 ‘내 살 중의 살이요 내 뼈 중의 뼈라’고 고백했습니다.

인간은 철저히 관계적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위로는 하나님과 관계하고 좌우로는 사람과 관계하고 아래로는 피조물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살도록 지음을 받은 것입니다. 이 관계가 온전치 못하면 인간을 불안해하고 불행하다고 여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한 지붕 아래 있다고 부부가 아니고, 한 밥상에서 밥을 먹는다고 가족이 아니잖습니까? 그 관계가 깨어진 부부와 가족은 차라리 이웃보다 못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불행은 이 관계의 단절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고 그 결과로 죽음과 고통이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합니다. 비록 인간 자신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인해 그 관계를 회복하지 못하지만 모든 피조물은 그 관계를 회복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합니다. 특별히 인간의 존재 속에서 절대자를 찾아 그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하는 본능이 존재하여 모든 인류, 모든 지역과 나라마다 종교가 있고 그 관계를 희생제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회복하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우리의 생명으로 대신해야 하지만 그럴 수 없기에 하나님은 당신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보내시고 희생 제물 삼으셔서 우리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깨어진 관계를 다시 회복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우리를 통해 받고 싶은 것이 물질이 아니라는 사실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원하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바쁜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은 줄 압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에게 필연적으로 주어진 삶,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급한 일입니다. 이 사랑이 빠진 교회 봉사, 사랑이 빠진 수고, 사랑이 빠진 헌물“은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수고일 뿐입니다.

지금 그 관계를 회복하십시오. 하나님과, 이웃과 그리고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행복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림교회 담임목사, 스토리바이블통독원 원장 황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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