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51-27

 

예수님은 다락방을 나오셔서 감람산으로 가시는 중에 포도나무비유를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로, 예수님은 나무로, 제자들은 가지로 말씀하시며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야만 열매를 맺듯이 예수님께 붙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서로 사랑해야 할 이유로 자신이 제자들을 사랑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며 이제부터 제자들을 더는 종이라 하지 않고 친구라고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처럼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자들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시며 그것은 제자들을 넘어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을 보내실 것이고 그가 오시면 그와 제자들이 예수님을 증언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2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예수님은 계명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누구보다 계명에 열심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계명을 지키는 동기는 남을 사랑하려는 것이 아니었고, 자기 자신을 남들에게 종교가로 나타내려는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계명을 오해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계명의 목적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미 이 계명에 대해 수없이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내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주님은 그 사랑의 기준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비롯하여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사랑하라고 하고 계십니다.

 

율법에서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과 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고 하실 때의 기준이 다릅니다. 서기관 중 한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계명 중 첫째가 무엇이냐고 물을 때 주님은 첫째는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한 것이요 둘째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사랑하라 한 것이라”(12:29-32)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근거로 볼 때 율법에서는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다면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사랑하라고 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율법이 사랑하라고 할 때의 기준은 네 몸과 같이이고 예수님이 사랑하라고 가르쳐 주신 기준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인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는 것이 내가 너희에게 준 새계명이라고 하시며 그것을 행할 것을 가르치시면서 그 근거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신 것일까요? 그 대답은 다음 절인 1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주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이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후에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당신이 당신의 제자들과 이 후에 올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죽어주심으로 그 사랑을 실천할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잠시 후에 기꺼이 죽음으로 나아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515절은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셨다고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로마서 5장은 우리가 아직 원수 되었을 때, 죄인 되었을 때, 연약할 때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사랑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우리를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인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이 우리를 위해 죽어주실 것을 예고하시는 차원에서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절은 14절과 15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비롯하여 모든 성도들과의 관계를 재설정 해 주고 있습니다.

 

14절과 15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주님은 제자들을 가리켜 친구라고 하고 있습니다. 13절에서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하셔놓고 그 친구는 바로 제자들을 가리켜 말씀하셨음을 본 절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친구하고 칭함을 받은 제자들과 그 속에 함께 포함된 성도들의 원래 신분은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듯이 이었습니다. 이렇게 종이었던 제자들을 이제부터는 친구라고 칭하고 계신 것입니다. 칭하는 정도가 아니라 인정하셔서 그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린다고 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본문에서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이라고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이 말씀은 주께서 말씀하신대로 행하는 것이 친구가 되는 자격 조건처럼 생각되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자격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주신 계명을 지킬 수 있는 힘은 주께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명한 대로 행한다.”는 것은 주님께서 은혜를 주셨고 그 은혜를 받고 행하는 자들을 가리켜 친구라고 한 것입니다.

 

이렇게 종에서 친구로 신분이 변한 제자들에게 주어진 한 가지 특권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처럼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친구에게는 숨기는 것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무엇을 원하는지 하나님 아버지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이미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셨고 하나님의 영, 예수의 영인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그 뜻을 알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마지막인 26절과 27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26절과 27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친구에게는 아버지께 들은 것을 알려준다는 말을 26절과 27절에서는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명하신 계명을 지키는 것이 우리에게서 근거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은혜를 주셨고 우리가 주님의 친구이므로 아버지께 들은 것을 알려준다고 한 것에 대하여 다음 절에서 다시 한 번 확증해 주고 있습니다.

1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주님은 우리와 주님의 관계가 주종관계라 아니라 친구관계가 된 것의 시작을 우리에게서 찾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택하셨다는 말이 중요한 이유는 그분이 시작하셨기에 그분께서 진행하시고 완성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택했다면 우리의 변덕스러운 성격과 믿음으로 예수님과의 친구관계가 깨어지겠지만 이 관계를 설정하고 유지하고 완성하시는 이가 예수님이시기에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16절은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과 끝이십니다.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이사야서 406절부터 8절에서 말씀하시기를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주님께서 택하셔서 책임지시기에 본문에서는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는 절로 과실을 맺듯이 예수님께서 붙들어주시는 주의 백성은 열매를 맺고 항상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일단 예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게 되면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61절과 2절에서는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라고 했고 로마서 615절에서도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이유는 열매를 맺게 하고 더 있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이어진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는 조건이 따르게 됩니다. 그 조건이란 조금 전에 나누었던 말씀인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라는 것입니다.

 

열매가 있는 자의 기도입니다. 여기서 제자들이 맺는 열매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라는 삶의 열매를 맺는 자의 기도에 응답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 속에서 사랑의 열매를 맺는 사람들의 기도 또한 그 일과 관계하여 구하는 것들입니다. 그것에 대하여 아버지께 구하는 모든 것을 받게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하지 못한다거나 사랑 할 수 있는 힘이 없다고 핑계하며 사랑의 행위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형제 사랑은 우리의 힘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은혜를 통해 하는 것이고 그것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하면 주시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랑 할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형제를 사랑하는 것보다 자신이 추구하는 삶과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 더 많은 마음을 두기에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연약하고 강력한 열망이 없는 우리들이기에 주님은 17절에서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나아가 주님은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벌어지는 한 가지 어려움에 대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이 우리를 미워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당연한 것입니다. 세상은 결코 사랑이 없기에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미워하게 되는 것이고 결국에는 박해를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큰 사랑의 행위는 복음전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세상이 교회를 박해하고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을 다른 것입니다. 지금 세상이 한국교회를 싫어하는 것은 복음을 전해서가 아닙니다. 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서기 보다는 함께 썩음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여전히 물질과 규모를 추구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인 것처럼 말하며 속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거룩한 삶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미가선지자를 통해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6:8)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교만한 느브갓네살에게도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4:27)라고 하였습니다.

 

스바냐도 그의 글에서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2:3)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성도들이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 것에 대해 위로해 주시기를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을 잡아 죽이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예수님은 사울에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9:4)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은 사울이 성도들을 박해했던 것을 자신을 박해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함께 그 자리에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때 주님은 더 많은 미움을 받고 계신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218절에서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주님은 20절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20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주님은 제자들을 비롯하여 성도들이 박해를 받는 이유에 대해 말씀하시를 주인이 박해를 받는다면 그에게 속한 종들도 당연히 박해를 받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 반대적인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것은 본문의 말씀처럼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다시 설명 드리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박해했다면 그의 제자들인 성도들도 박해를 받는 것이 당연하며 반대로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다면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고 사랑을 삶으로 드러내는 제자들의 말도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계속해서 21절에서 말씀하시를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라고 하였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께서 행하라고 하신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온갖 박해를 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받지 못했으므로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말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자들을 미친 사람 취급하고 심지어는 성도를 박해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동생들도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시는 동안 예수님을 미쳤다고 했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한 것은 성령이 임하신 후였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영을 받지 못한 사람은 그가 누구든지 예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주님은 사랑하라는 계명과 그 계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박해를 감당해야 함을 말씀하시면서 동시에 성도를 박해하는 자들이 받은 심판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22절부터 25절까지 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주님은 예수님을 박해하던 자들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심판의 근거는 바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본문은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이라고 하여 예수님께서 전하신 말씀이 그들의 심판의 근거가 된다고 말씀하셨고

다음으로는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며이라고 말씀하시므로 예수님께서 오셔서 행하신 수많은 표적들이 그들을 심판하는 근거가 된다고 말씀하셨고

다음으로는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했기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종말에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고 그분의 역사하심을 보았고 그리스도인들과 세상의 피조물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음에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에 이미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이 땅의 영혼들을 사랑하셔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하나 더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미 읽었지만 26절과 27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바로 성령을 보내셔서 성령을 통해 예수님을 증언해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한 가지 방법을 더 동원하셔서 예수님을 증언하시길 원하시는데 그것은 바로 제자들, 곧 성도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맨 마지막 절은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라고 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인 사랑을 실천하고 그 사랑 중에 가장 큰 사랑의 표현인 복음 전파는 우리 성도들의 마땅한 바인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큰 사랑의 실천입니다. 특별히 말세가 되면 더욱 그렇습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세상이 온갖 재앙과 환란에도 회개하지 않자 주님은 전도자들을 통해 세상을 회개시키려 했습니다. 비록 복음 전도자들이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에 의해서 죽지만 주님께서 살리셔서 하늘 보좌로 올리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들도 복음 들고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에서 디모데에게 부탁한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복음 증거였습니다. 당시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사형을 언도받은 상태였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디모데에 거듭해서 복음 전파에 대해 명하였습니다. 디모데후서 22절에서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라고 하였고 42절에서도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라고 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계명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바로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 중에 가장 큰 사랑의 행위인 복음 전파를 힘 있게 감당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비록 환란과 어려움이 따르지만 주님께서 이 복음을 목숨과 바꾸어 우리에게 전해 주시고 믿음의 선진들이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우리에게 전해 준 것처럼, 그렇게 하여 우리가 생명을 얻은 것처럼 우리들도 영혼들을 향해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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