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원수들이 내가 성벽을 건축하여 허물어진 틈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그 때는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였더라
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
3 내가 곧 그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4 그들이 네 번이나 이같이 내게 사람을 보내되 나는 꼭 같이 대답하였더니
5 산발랏이 다섯 번째는 그 종자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내게 보냈는데
6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너와 유다 사람들이 모반하려 하여 성벽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7 또 네가 선지자를 세워 예루살렘에서 너를 들어 선전하기를 유다에 왕이 있다 하게하였으니 지금 이 말이 왕에게 들릴지라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 하였기로
8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9 이는 그들이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15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 느헤미야 6:1~9, 15
싱 |
가포르의 첫 수상 리콴유는 오늘날의 싱가포르를 만든 데 기여한 사람입니다. 그가 통치하면서 싱가포르는 부유하고 풍요로워졌고, 아시아에서 가장 발전된 나라 중의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그가 오랜 기간의 공직생활 동안 비난이나 도전에 부딪쳤을 때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든 적이 있었느냐고 누가 물어보자, 그는 “이 일은 평생을 바쳐야 할 일입니다.” 라고 답변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지도자인 느헤미야도 포기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도 자신의 백성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주위의 모든 적으로부터 모욕과 협박을 당했습니다(느 4~5장). 그의 적들은 느헤미야가 모반을 도모한다고 모함하기까지 했습니다(6:6~7). 그는 그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방어수단을 쓰면서 하나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성벽은 52일 만에 완공되었습니다(6:15). 그러나 느헤미야의 할 일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예배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도록 권면했습니다. 유대 총독(5:14)으로서 12년의 기간을 끝낸 후, 그는 개혁이 지속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습니다(13:6).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인도하는 일에 자신의 평생을 바쳤습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의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느헤미야를 도우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주어진 어떤 소명을 감당하더라도 남은 일생 동안 우리의 손을 힘 있게 하실 것입니다(6:9).
사랑하는 주님, 우리는 비난과 도전에 직면하면
낙담해버리기 쉽습니다. 견뎌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주님이 제게 하라고 하신 일들을 신실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해주소서.
이제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 - 느헤미야 6:9
인생에서 만나는 여러 도전들은 우리를 깨뜨리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