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란(Qumran) 사해 북서쪽에 있었던 수도원 비슷한 거주지. 주전 150년에 창시되어 주후 68년에 로마 사람들에게 파괴당했다. 쿰란 공동체는 엄격하게 마지막 때에 방향을 맞추고서 아론 집안의 메시야적인 대제사장과 다윗 집안의 메시야적인 임금을 기다렸다. 이들은 자기들이 유일하게 참된 이스라엘이며 더럽혀진 성전을 중간 시기 동안 대신할 자들이 자기들이라고 생각했다. 율법 특히 결례 규정을 아주 엄격하게 지키면서 '빛의 아들들'(쿰란 공동체)은 '어둠의 아들들'(타락한 이스라엘과 이방 민족들)과 끝까지 싸울 일이 아직 남아 있다고 생각했다.
퀘이커(quaker)는 17세기에 등장한 기독교의 한 종파이다. 친우회(형제들의 단체, society of friends)란 뜻을 가지며, 퀘이커라는 이름은 하나님 앞에서 떤다는 조지 폭스의 말에서 유래했다. 1650년대에 영국의 조지 폭스(George Fox)가 제창한 명상 운동으로 시작하였다. 퀘이커는 누구나 내면의 빛(또는 '하나님/하느님의 씨앗', '하나님/하느님의 영', '그리스도' 등으로 불림)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봄으로써 신적 체험을 경험하고, 하느님(하나님)의 앞에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퀘이커신도들은 예배 중에는 말을 하지 않는다. 또, 퀘이커는 개인의 자유에 주목하기 때문에 어떤 문화에 속해 있느냐 하는 것은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전쟁에 반대하는 비폭력주의를 주장, 양심적 병역거부를 실천하고 있다.
퀴리오스(Kurios) - 주(主), 주인(눅1:46;행2:36;유4). 신약에서는 하나님에게보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더 많이 사용되었다.
큐 자료(Q-source)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마가복음 이외 또 다른 자료에 의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예수의 어록(the Sayings Collection)인 Q다. Q는 ‘자료’에 해당하는 독일어 크벨레(Quelle)의 첫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 Q는 오늘날 문서 형태로 존재하지 않지만, 예수의 말씀들을 수집한 것으로 마태와 누가에 의해 공동으로 사용된 220-235절에 해당하는 주로 예수의 말씀 부분을 지칭한다. 마태와 누가가 공동 사용한 Q 자료는 구전이 아닌 문서(Document)였다는데 학자들은 견해가 일치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부분에 해당하는 마태와 누가의 어휘가 일치하고 있다는 점과 자료를 취급하는 순서가 동일하다는 점, 그리고 동일한 전승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 등이다.
큐티(Q.T) Quiet Time의 약자로서 조용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매일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시간을 말한다. 성경 말씀을 통하여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 뜻, 계획을 듣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함으로써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고자 하는 경건 훈련이다.
*큐티의 목적(目的) ①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기 위해(고전1:9). ②매일 주의 인도를 받는 생활을 위해(시119:105). ③주의 형상(성품, 인격, 생활)을 닮기 위해(시17:15). ④주님의 사역을 준비하기 위해 (행6:4).
*큐티의 실제(實際) ①시간과 장소 정하기: 방해받지 않는 시간과 조용한 장소를 정한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1:35).” 매일 아침 시간에 하는 것이 하루 생활의 길잡이로 유용하다. ②준비물 갗추기: 준비물을 갖추어야 한다. 성경, 묵상 기록장, 볼펜, 시계 등 자신의 계획과 관련하여 준비한다. ③찬양하기: 찬양으로 시작한다. 찬양 가운데 하나님이 거하신다(시119:12). ④기도하기: 염려, 상처, 죄 등을 주님께 솔직히 고백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구한다(시37:4-6;빌4:6,7). 전적으로 성령님의 임재와 인도를 구한다(고전2:10,11). 따라서 성령님께 오늘 말씀을 통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과 뜻이 무엇인지를 보고 듣고 깨닫게 해 달라고 구해야 하는 것이다(시119:18). ⑤성경읽기: 성경을 통해 주시는 말씀’을 찾는다. ⑥말씀 묵상하기: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을 깊이 묵상한다. ⑦적용하기: 자신에게 적용한다. ⑧말씀 나누기: 체험된 말씀을 서로 나눈다(딤후2:2).
*큐티의 유의사항(留意事項) ①훈련이 필요하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의 연습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4:8). 묵상이 습관화 되도록 끈기를 갖고 실천한다. ②기록이 필요하다. 기록은 깊은 묵상을 하도록 훈련 시켜주고, 적용을 끌어내기 쉽게 하며, 영적 감격을 보존하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다시 도전을 받게 하고, 자기 평가의 거울이 된다. ③묵상과 명상을 구별한다. 그리스도인의 묵상은 활발한 사고를 통해 점차 하나님의 진리로 자신을 꽉 채워 가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생활과 인격에 변화가 생기기를 기대한다. 그런데 범신록적인 명상은 자신을 비워 자의식까지도 상실하게 된다. 그리고 정신집중, 자기 암시를 통해 신비적인 것을 구하거나 현실에서 갖는 고통과 어려움을 잊고자 한다. ④성경공부와 큐티는 다르다. 성경공부가 말씀의 본질을 분석하고 연구하여 정확한 말씀의 의미를 담아내거나 정보와 지식을 얻는 것이라면, 큐티는 말씀 묵상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교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성경공부에서 얻어진 어떤 말씀의 결론은 언제나 하나이어야 하지만, 큐티는 똑 같은 말씀이 환경(시간, 장소, 마음 상태 등)에 따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이 다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