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화살통의 화살들로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

14 나는 내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 곧 종일토록 그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도다

15 나를 쓴 것들로 배불리시고 쑥으로 취하게 하셨으며

16 조약돌로 내 이들을 꺾으시고 재로 나를 덮으셨도다

17 주께서 내 심령이 평강에서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내어버렸음이여

18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19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20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21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싸옴은

22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24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25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2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 예레미야애가 3:13~26

 

  내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놀이 중의 하나는 근처 공원에서 시소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한 아이씩 널빤지의 양쪽 끝에 앉아 서로를 위 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아래에 있는 아이가 계속 멈추어 있어서 공중에 떠 있는 상대편 아이가 내려 달라고 고함을 치곤합니다. 가장 잔인한 장난은 그 시소에서 빠져나와 도망가 버려서 공중에 있던 친구가 아래로 곤두박질치면서 고통스럽게 엉덩방아를 찧게 하는 것입니다.

  가끔 우리는 예수님도 우리에게 그렇게 하신다고 느낍니다. 우리는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길에서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지만, 삶이 방향을 틀어 우리에게 아픔과 상처를 남길 때에는 주님이 우리를 떠나 우리의 삶이 고통스럽게 무너져 내렸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애가 3장은 우리에게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다"(22절)라고 하시며,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처럼 보일 때라도 하나님은 끝까지 신실하시다는 것을 깨우쳐줍니다. 이 말은 고통 가운데서, 우리가 외로움을 느낄 때라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주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한다 할지라도, 주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시거나 떠나시지 않는 미쁘신 동반자로 그곳에 계십니다.

 

주님, 우리가 비록 외로움을 느낄지라도

신실하신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주님의 흔들리지 않는 사랑을 나타내시는 것을

우리가 인내하며 기다리게 도와주소서.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 예레미야애가 3:22~23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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