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9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10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11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12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13 또 너희가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 너희가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 베드로전서 3:8~17
미국 남묵전쟁이 끝나고 몇 년이 지난 후, 남군의 루 윌리스 장군이 기차를 타고 가다가 남군의 이전 동료 로버트 잉게르솔 대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잉게르솔은 19세기의 대표적인 불가지론자였고, 윌리스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대화가 그들의 영적 차이에 관한 부분으로 이어지자, 윌리스는 잉게르솔이 제기하는 질문과 의심에 대하여 자신이 답할 능력이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믿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창피하게 느낀 윌리스는 대답을 찾기 위하여 성경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로 그는 구세주로 온 한 인간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선포를 담은 역사 소설,「벤허,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회의론자들의 질문 공세가 우리의 믿음을 위협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우리로 하여금 더 깊은 이해를 위하여 연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주고, 우리의 믿음에 대하여 묻는 사람들에게 지혜롭고 친절하게 대답할 수 있도로고 우리를 준비시켜줍니다. 베드로사도는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라고 하면서 우리를 이렇게 격려합니다.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 3:15).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다 알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우리 속에 있는 소망과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용기, 신념과 확신은 필요합니다.
나의 소망은 나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시고
갈보리에서 내 모든 죄의 값을 치러주신 주님께 있네
나를 위해 죽으시고, 나를 위해 사신 주님
영원한 삶과 빛을 나에게 거저 주셨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 베드로전서 3:15